진심으로 들어주고, 공감하고, 배려하는
항문소양증, 항문거근증후군, 변비, 변실금, 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 의 치료를요하는 클리닉입니다.
항문 주위의 가려움은 대장항문외과 임상에서 흔하게 접하는 질환이며 낮보다 밤에 더 심해 잠을 설치기도 합니다.
처음엔 가볍게 가려운 정도이지만 자주 긁거나 문질러서 병을 키우면 원인을 찾기 어렵고 수술적 치료를 요할 수도 있습니다.
항문소양증 환자들은 대체로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들로서 주로 밤에 가려움증을 더 심하게 느끼며
자주 긁거나 자극을 주어 피부가 붉어지고 벗겨지며 상처부위에서 진물이나 피가 나기도 하며,
피부가 두꺼워지면서 반들반들해지는 특징적인 항문소양증의 형태로 발전합니다.
특별한 질환으로 인해 항문 가려움이 발생하는 2차적 항문소양증이 있고, 특별한 원인이 될만한 질환이 없는 특발성 항문소양증이 있습니다.
2차적 항문소양증은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하면 항문 가려움도 좋아지기 때문에 특발성 항문소양증에 비해 쉽게 치료됩니다.
국소질환에 의한 2차적 항문소양증으로는 치핵, 치루, 치열 등 항문질환에 의해 항문주위가 분변이나 분비물로 오염되어 가려움증을 유발하여 항문질환을 치료하면
가려움증도 함께 좋아집니다. 또한 진균증이나 습진, 요충에 의해서도 유발될 수 있습니다.
전신질환에 의한 가려움증으로는 당뇨, 황달, 갑상선 질환 등이 있으며, 가려움증을 악화시키는 음식으로는 커피, 홍차, 초콜렛, 콜라, 견과류 등이 있으므로 이를 피합니다.
반면 특발성 항문소양증의 기전은 항문괄약근의 긴장이 풀리면서 직장 분비물이 새어나와
항문주위 피부를 자극하기 때문에 가렵게 된다는 것 입니다.
그러므로 항문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고 배변 후에는 흐르는 물로 씻은 다음 마른 수건으로 깨끗이 닦거나 드라이기를 사용하여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약제는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기도 하지만 스테로이드 연고는 남용에 의한 부작용으로 상태를 악화 시킬 수 있으므로 단기간만 사용합니다.
항문소양증을 자가 치료하는 경우에는 약의 남용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상태가 악화되어 치료가 더 어렵게 되므로
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이 필요한 질환입니다.